(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중부 및 동부 지방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예보에 따르면 몽골은 초여름에 접어들어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추위와 더위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갑작스러운 더위 후에는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온은 다음 주에 너무 높지는 않겠지만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중부 지방의 동북부, 즉 헹티 산맥, 헹티주, 도르노드주에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헹티 산맥 끝자락에 울란바토르시가 위치해 있어 폭우와 집중호우의 위험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 관계자는 침수 위험이 있는 하천변과 제방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에도 갑작스러운 더위와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우박, 돌풍의 위험이 매우 높다. 돌풍은 뇌우 전에 나타나는 강한 돌발 바람을 말한다. 이때 풍속이 초속 40m까지 강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사전에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한다. 몽골 기상청은 다가오는 6월과 7월은 이런 위험이 높은 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