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총리 어용 에르덴의 지시에 따라 국가가 직면한 긴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 실무그룹이 설립됐다. 이 그룹은 광업 수출 증대와 몽골의 외화 보유고 확충을 위한 포괄적 조치 시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내각 회의마다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2025년 4월 9일, 몽골 재무부 장관 자브흘란 볼드(Javkhlan Bold)는 “이번 달 7일 기준 몽골의 외화 보유고는 50억 달러로, 지난주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재무부 장관은 또한 “몽골의 수출은 지난주 대비 9% 증가한 2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특히 구리 정광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국영 에르데넷 광업공사의 수출이 전주 대비 1900만 달러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회의 중 자브흘란 장관은 특별 실무그룹의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실무그룹이 수출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절감 방안 모색과 광물 자원의 운송, 창고 보관, 증권거래소 거래와 관련된 지속적인 문제 해결 등 여러 핵심 과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