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10일 몽골 국회 경제상임위원회에서는 은행법 개정안에 관한 법률 초안을 논의했으며 관련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재무부 장관 B.Javkhalang은 2021년 1월 29일 몽골 의회가 승인한 은행법 개정안 시행 절차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권에서 영향력 있는 은행이 2022년 6월 30일까지 공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력 시중은행의 기업공개(IPO)의 기한을 연장하자는 제안을 몽골 총리에게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여러가지 요인을 언급했는데 그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활동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주식을 매입하는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간에 IPO를 시도하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은행주들의 평가 가치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 국제 군사 및 정치적 긴장, 글로벌 운송 및 물류의 어려움은 지속적으로 몽골 경제의 금융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의에서는 ‘비은행 금융활동’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에 관련한 개정안의 내용으로는 비은행 금융기관의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 허용, 산업 참가자의 역량 강화 및 전문 기관으로의 도약, 핀테크 기반 금융 서비스에 대한 법적 환경 마련,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정보 보안을 위한 법적 틀 마련,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방지 자금조달 시스템 개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