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재무부 장관, “아이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면 안된다.” 몽골의 백신 상황은?

by | 2020-11-19 | 몽골뉴스, 몽골코로나, 사회/교육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출시가 가시화 되고 있는 시기에서 몽골도 구매할 백신의 종류를 결정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a.Sodbaatar 부총리는 “2020년 7월 12일, 우리 정부는 COVAX 백신 프로그램 가입을 신청했다. 이 단체는 국가 인구의 최대 20%에게 무료 예방 접종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인구의 40%에 대한 접종을 위해 세계 은행 기금으로 구매하여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우리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COVAX (Covid-19 Vaccines Global Access)는 현재 194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단체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와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함께 세계 인구의 20%에게 균등하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것이다.

COVAX는 2021년 말까지 전 세계에 18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2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려 하는데, 얼마 전 중국도 가입을 했다. 미국은 WHO에서 탈퇴를 했기 때문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

COVAX는 1단계로 인구의 3%인 의료종사자와 돌봄 종사자를 접종하고, 2단계로 인구의 20%인 65%이상 고위험군을 접종하도록 무료 지원할 계획이다.

몽골은 COVAX에 가입하여 인구 20%에 대해 무료로 접종하고, 60%까지는 세계 은행에 대출을 받아 접종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재무부 장관이 말했다.

Ch.Khurelbaatar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세계 은행에 백신 자금을 요청했다. 솔직히 우리는 돈이 없다. 세계 은행은 COVAX 프로그램을 시작한 여러 조직 중 하나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 은행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강대국들은 이미 백신 주문을 했다. 몽골은 직접 주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은행에 예방 접종을 요청했다. 세계 은행은 우리에게 인구의 60%가 1차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했다. 1인당 2회 분으로 총 4달러가 소요되는 금액이다. 현재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간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느냐 이다.”라고 말했다.

현재로는 1인당 4달러의 백신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어느 백신을 몽골이 선택할 지 모르겠으나 몽골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는 즉시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했으며, WHO 승인된 백신만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현재까지 3상 임상 완료되어 WHO 승인된 백신은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다. 이들은 각각 총 2번 접종해야 하며, 화이자 백신은 첫 접종 후 3주후에, 모더나 백신은 첫 접종 후 4주 후에 한번 더 맞도록 되어 있다.

가격은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2배 더 비싼데, 모더나는 1회당 32~37달러로 책정했고, 화이자는 1회당 19.5달러로 책정했다. 물론 대량 구매자에게는 가격을 낮춰줄 것으로 예상되니 COVAX에 가입되어 있는 국가들은 금액을 달리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1인당 4달러로 책정되어 있는 백신은 어떤 백신이 될지 알수 없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2개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 중 47개는 임상 시험 중에 있다. 임상 시험의 3상 단계에는 10개의 백신이 있다. 미국에서 4개, 중국에서 4개, 러시아에서 1개,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1개의 백신 실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