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현재 몽골의 이동통신망은 거주 가능한 땅의 23.8%만 커버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네트워크 연결이 전무한 상태다. 몽골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MDDIC)는 올해 74개 행정구역(bag), 내년 55개 행정구역에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MDDIC는 2027년 국가 위성을 발사하여 오지 지역에 접근 가능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바타르후 첸드(Batarkhuu Tsend) MDDIC 장관은 전국 네트워크 연결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비콤 코퍼레이션 대표들과 만났다.
회의에서 모비콤 코퍼레이션 대표들은 지상 인프라에 네트워크 설치 작업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국가 위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바타르후 첸드 장관은 “몽골은 2027년 국가 위성을 발사할 것이다. 그때까지 지상 인프라를 이용한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몽골 보편적 서비스 의무 기금’에 대한 규정이 이 문제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광범위한 참여 속에 개정되고 있으며, MDDIC는 기금의 재원 조달 및 지출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몽골 보편적 서비스 의무 기금은 국가 예산에 의존하지 않는 몽골 정부의 20개 이상의 특별 기금 중 하나로, 수입의 70 ~ 90%가 통신 부문의 소수 대기업에서 나온다. 이 기금은 오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기존 서비스를 갱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모비콤 코퍼레이션의 고문 히로유키 코바야시(Hiroyuki Kobayashi)는 향후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드론 시험 구역 설치, 몽골 엔지니어들에게 일본에서의 원격 근무 기회 제공, 정보 기술 전문가 양성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여러 잠재적 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