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2020년 국회의원 선거 종료, 투표율 73.64%

by | 2020-06-25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2020년 6월 24일 제 8회 몽골의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 되었다. 유권자는 총 2,003,969명이며 이중 1,476,475명이 투표권을 행사 하여 73.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74%와 비슷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 수도 울란바토르에 등록된 유권자 896,378명 중 657,159명이 투표에 참여해 73.31% 투표율 기록
  • 지방 아이막(aimag)에 등록 된 유권자 1,107,591명 중 818,516명이 투표에 참여해 73.90 % 투표율 기록

몽골은 약 330만명의 국민이 있는데 이중 약 40%는 18세 이하이며, 18세에서 35세 이하가 약 40%이다. 36세 이상이 20%로 투표권자가 젊은 나라이다.

또한 2018년 빈곤율이 28.4%로 국민의 1/3이 빈곤 수준의 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어서 20세와 30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리고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펴야 당선에 유리하다.

총 76명의 의석수 중에 현재 집권당인 인민당이 62석, 민주당 11석, 당신은 우리의 연합 1석, 올바른 사람의 선거연합 1석, 무소속 1석 으로 결과가 나왔다.

인민당이 2016년 총선으로 65석을 차지하여 4년의 내각을 운영하였는데, 이번에 62석을 확보하여 국회 의석수 2/3를 또 확보하면서 후렐수흐 총리가 연임되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여 다시 4년을 운영하게 되었다.

몽골 대통령 바트톨가가 소속된 민주당은 11석을 차지하는데 그쳐 대통령으로써 임명권 등의 권한을 행사하기 힘들어 졌으므로 국정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또 다시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 결과를 보면 몽골 국민들이 민주당의 경제 정책 및 후보들에 대해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고, 인민당이 4년 동안 추진해 오던 정책들이 신뢰가 가며 앞으로 더 추진했으면 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현 후렐수흐 총리와 현 아마르새한 울란바토르 시장도 출마를 해서 둘 다 지역구에서 앞도적인 투표율로 당선 되었다. 아래는 당선자들인데, 총리와 울란바토르 시장을 비롯하여 현 정권에서 장관을 맞던 사람들이 다수 보인다. 민주당은 심지어 당대표이자 차기 총리로 민주당이 지명한 S.Erdene 도 낙선했다.

(출처:Ikon) : МАН(인민당), АН(민주당), Бусад(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