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의 석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by | 2022-04-01 | 경제/산업, 국제,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 유가 상승을 제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 동안 총 1억 8,000만 배럴의 석유가 방출되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은 1974년 처음으로 전략 석유 매장량을 개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수출국이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Biden의 조치가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Biden은 미국 국내 석유 생산량이 증가할 때까지 공급의 “다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생산량을 늘리지 않으면 유전을 임대하는 회사에 추가 세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은 또한 민간 부문에 녹색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의 결정에 따라 브렌트유는 약 5.4% 하락한 107달러, WTI(West Texas Intermediate) 원유는 7% 하락한 1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전략 석유 매장량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 있는 시설에 저장되어 있으며, 3월 25일 기준 매장량은 5억 6,800만 배럴이다. 2009년 매장량은 7억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만에 세 번째로 바이든 행정부는 전략적 비축에서 석유를 퍼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