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미국 행정부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은 이러한 수입 격차를 메울 솔루션을 찾고 있는데,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와 석유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의 검증된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펠릭스 플라센시아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토요일 아나돌루 에이전시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석유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이전에 미국과 광범위한 비즈니스 관계를 맺었으며 석유 수출이 재개되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가로 플라센티아는 베네수엘라의 독립을 존중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부를 인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러시아와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관심을 표명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지역에서 러시아의 주요 동맹국이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리는 그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존경한다. 우리는 그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9년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친서방 정치인인 후안 과이도를 국가의 정당한 지도자로 인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워싱턴은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를 재고하게 되었다. 지난주 미국 특사가 마두로 정부를 만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