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아시아 개발은행(ADB)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몽골 경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성장률이 대폭 감소할 것이며 2021년에는 줄어든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력으로 경제 성장률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Montsame가 전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2020 아시아 개발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몽골 경제 성장률이 2019년 기록한 5.1%에서 2.1%로 감소할 것이나, 2020년에는 4.6%로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 경제의 둔화로 인해 원자재 수요와 가격이 감소했으며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석탄, 구리, 철광석, 아연, 석유 등의 수출이 줄어든 것이 성장률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은 기존 정부에서 계획한 예산이 계획대로 지출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정부소비나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소비도 같은 이유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에 평균 인플레이션이 7.3%로 증가했지만 2020년의 경우 6.6%대에 머물 예정이다.
여러가지 부정적인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는 실업률 증가와 정부의 재정상태에 큰 압력이 가해져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가계부채가 비은행 금융기관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으며, 금융 시스템의 자산 퀄리티가 낮아져 신용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리스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