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불법 노점 철거, 출입구 개방, 보행로 건설 사업 가속화”

by | 2025-03-31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2025년을 “건설의 해”로 선포했다. 이 계획에 따라 각 구는 자체 자금으로 보행로와 공공 공간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건설 사업의 일환인 울타리 제거, 토지 확보, 출입구 개방, 보행로 개선 작업이 수흐바타르구에서 첫 시행되고 있다.

수흐바타르구 8동은 대부분의 국공립 및 사립 대학교, 초중고등학교, 정부 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보행자 출입구와 주차장 부족 문제가 수년간 해결되지 않았다.

오늘 울란바토르시 시장이자 행정관인 니암바타르(Х.Нямбаатар), 국회의원이자 내각사무처장 우치랄(Н.Учрал), 수흐바타르구청장 알탕게렐(М.Алтангэрэл)과 관련 공무원들이 해당 지역의 출입구 확보, 보행로 개선, 재개발 계획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니암바타르 시장은 “울란바토르에서는 최근 몇 년간 급속한 건축 증가로 시민들의 보행 환경이 악화됐다. 주차 공간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주차 공간이 없어 시민들이 보행로, 출입구, 도로 1차선에 불법 주차를 하고 있으며, 이는 교통 정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도시가 자동차 중심으로 변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공공 공간의 불법 울타리 주차장을 정리하고, 무허가 편의점과 차고 철거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또한 수도 내 90개 위치에 외국 프랜차이즈 소규모 서비스와 주차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이흐 토이루, 바가 토이루(Их, Бага тойруу), 엥흐타이완 거리(Энхтайваны өргөн чөлөө), 나담친 거리(Наадамчдын гудамж), 올림피인 거리(Олимпын гудамж)의 보행로를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이미 공고됐으나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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