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울란바토르 스마트 카드” 지분 79% 확보로 대중교통 관리 강화

by | 2025-05-19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울란바토르 스마트 카드” 유한회사의 지분 79%를 확보하며 대중교통 수입과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했다.

수도행정부는 16일 대한민국 “티머니(Ти мони)” 로부터 55%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까지 울란바토르시는 해당 회사의 24% 지분만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계약으로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의 대부분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수도행정처장 암갈란은 “이번 지분 확보로 대중교통 U-Money 결제 시스템의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수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영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됐다”며 “나머지 지분을 소유한 4개 법인과도 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100% 지분을 수도 소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란바토르시는 최근 대중교통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600대의 대형 버스와 31대의 굴절버스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칭기즈 칸” 국제공항과 바가누르, 바가항가이 지역을 연결하는 10대의 신규 버스를 추가 배치했다.

또한 시민 편의를 위해 은행 카드로도 이용 가능한 다중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버스 내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와이파이 설치, 시내 100개 지점에 카드 충전 키오스크 배치 등 첨단 기술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행정부는 이번 지분 확대가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재정 투명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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