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트램 노선 최종 확정

by | 2025-01-24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트램 프로젝트의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고 현지 국영언론 montsame가 밝혔다.

아누 우진( B. Anu-Ujin) 프로젝트 책임자는 23일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연구와 타당성 조사, 설계 개발이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20%다.

첫 번째 노선은 니세흐 로터리에서 출발해 야르막 도로를 따라 평화의 다리를 거쳐 수흐바타르 광장까지 이어진다. 트램 통행을 위해 평화의 다리는 보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계는 2025년 4월 1일까지 완료되며, 전체 프로젝트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노선은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존진까지 연결되며, 현재 해당 구간의 부지 정리가 진행 중이다.

아누 우진은 “이 프로젝트는 도로 안전과 승객 편의를 보장하면서도 비교적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며 “각 트램은 150-3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평균 시속 30km, 최고 시속 60km로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르막에서 수흐바타르 광장까지 소요 시간은 20-30분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야르막 도로의 교통 혼잡이 27.5%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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