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소비의 급증으로 인해 몽골 수도가 포함된 중부 지역의 전력 시스템이 긴급 상황에서 작동중

by | 2020-12-15 | 몽골뉴스, 몽골코로나, 사회/교육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12월 13일 내각회의에서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까지 전기, 난방, 수도 요금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이 내려진 직후 에너지 소비가 몽골 전역에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은 정부의 전력 가격 제로 결정을 환영했지만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촉구했다.

“몽골 정부는 잠재적인 에너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하며 시민과 기업은 에너지와 물을 의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울란바토르는 영하 30도의 겨울 추위로 인해 이런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발전소가 작동을 멈추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전기 면제 결정이 내려진 날의 밤에 전기 부하가 18% 증가했다.”

몽골 전기 에너지 국영 회사 G.Baljinnyam 상무는 “몽골 전체 영토의 70~80%를 공급하는 중부 지역 전력 시스템의 부하가 12월 14일 18시에 1,218MW에 도달하여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전기를 제로화하기로 결정한 이후 전력 소비가 50MW 이상 증가 했다.

이 중 777MW는 울란바토르에서 사용되며 대시 보드에서 빨간색으로 강조 표시가 됐다. 그리고 몽골은 러시아로부터 235MW의 에너지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중부 지역의 전력 시스템은 에너지 소비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긴급 상황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 용량이 초과되면 발전소의 자동 시스템이 작동하고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장비의 용량을 초과하는 히터와 기기를 연결하면 전력선, 변압기 및 변전소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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