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설·나담 축제 10일 연휴 법안 추진

by | 2025-01-24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설날(차강사르)과 나담 축제 연휴를 각각 10일로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엥흐 암갈랑(L. Enkh-Amgalan) 노동가족사회복지부 장관은 공휴일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설날은 음력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공휴일로 지정돼 있으나, 연휴 기간이 짧아 지방 방문이 어렵다는 국민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특히 올해는 설날 연휴가 주말과 겹쳐 이동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전체 공휴일 수를 늘리지 않는 선에서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여성의 날과 부처님 오신 날 등 하루짜리 공휴일을 기념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 제출 후 국회 심의를 거쳐 연휴 일수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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