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제주항공이 기존 성수기에만 운항하던 인천 – 울란바토르 노선을 연중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에서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최초다.
이를 통해 성수기 여행 수요뿐 아니라 노무자·유학생 등 고국 방문 수요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비수기(10월~5월) 운항 권리를 획득했고, 이를 이용해 내달 1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기존 6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 기간 해당 노선을 운항했는데, 이를 연중 운항 체제로 확대하며 노무자·유학생 등 고국 방문 수요까지 공략하며 한~몽골 노선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의 해당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목·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칭기즈칸 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한다.
다음 달 29일 이후엔 매주 월·목·일요일에 인천에서 오후 1시 출발, 칭기즈칸 공항에 오후 3시 25분에 도착한다. 다시 오후 4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8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