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칭겔테이 구청(만둘 구청장)과 유엔개발계획(UNDP)은 대기오염 감소와 게르지역 가구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에는 칭겔테이 구청장 만둘과 UNDP 상주대표 마틸다 디몹스카가 서명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로 울란바토르시와 UNDP는 공평하고 포용적인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 능력을 강화하며, 그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석탄에서 태양에너지로’ 전환을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게르지역 가구에 재생에너지 기반 난방 솔루션을 도입해 석탄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1차로 칭겔테이구 100가구에 태양에너지 기반 난방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대기오염을 감소시키고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며, 울란바토르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동력인 탄소시장 국가 체계와 규제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만둘 칭겔테이 구청장은 “UNDP와의 협력은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문제 중 하나인 게르지역 대기오염 문제 해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칭겔테이구 가구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며, 환경과 주민에게 이로운 청정에너지 옵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틸다 디몹스카 UNDP 상주대표는 이번 협력이 UNDP가 발간한 ‘인간개발 국가보고서’의 주요 권고사항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란바토르시와 몽골 전역에서 공평하고 포용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했다”며 “칭겔테이구 가구에 태양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대기오염 감소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보다 공평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