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 정부는 오늘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과 관련되어 일했던 391명을 받았다.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이 미국과 동맹국의 편에 서 있는 아프간인에 대해 보복할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국 외무부가 어제 말했다.
난민들은 충북 진천에 있는 정부 시설에 수용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코로나19 초기에 특별 임무 비행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한국인들을 수용한 곳이기도 하다.
“목요일 군용기를 타고 인천에온 난민들은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KA) 프로그램, 한국 정부가 설립한 병원, 훈련소에서 다년간 근무한 사람들이다.”라고 최종문 외교부 차관이 전했다.
해당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중에는 어린이 100명을 포함해 한국 쪽에서 일하던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인도주의적 결정”이라고 표현하며 국민들에게 난민을 환영할 것을 촉구했다.
당국은 처음에 420명의 아프간인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지만 일부는 잔류하기로 결정했고 일부는 다른 나라로 도피했다.
당초 카불에 민간인 항공기를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상황 악화로 군용기 3대가 아프간 수도로 파견됐다. 비행기는 월요일 카불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서 한국으로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