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올구 “리버가든” 주택단지 주변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다

by | 2024-08-08 | 몽골뉴스, 사회/교육

출처 : 울란바토르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에 따르면 항올구 17번 구역 “한 힐스(Хан хилсс)”, “에르덴 토걸(Эрдэнийн төгөл)”, “리버가든(Ривер гарден)” 주택단지 주변에 표준 보행자 도로와 양방향 4차선 자동차 도로 건설을 위해 해당 지역 건설사들에 수차례 요청이 있었다.

이에 울란바토르시 시장 니얌바타르(H. Nyambaatar)는 주택단지 관리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한 힐스”, “에르덴 토걸”, “리버가든” 주택단지 주변의 자동차 도로와 보행자 도로는 지난 10년 동안 표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주민들의 통행이 제한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 부지인 통행 구역을 무단으로 차단하고 건축물을 지어 일방통행 2차선 도로로 만들었으며, 서비스 센터 앞 보행로를 좁혀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공용 도로 부지에 무단 건축된 건물과 시설물을 철거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표준 자동차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니얌바타르 시장은 “일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의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무단 건축된 건물과 시설물을 철거하고 정부가 자산을 회수해 양쪽에 표준 보행자 도로와 양방향 4차선 자동차 도로를 건설하고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간은 장애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통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도로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NCD그룹 대표이사 후렐후(B. Khurelkhuu)는 “4차선 도로 건설을 지지한다”며 “이전에도 4차선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양쪽에서 압박을 받아 자체 예산으로 2차선 도로를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도로를 시에 이관하려고 했지만 당시 예산이 없어 인수하지 않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우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자체 예산으로 관리해오고 있다”며 “건물과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통행 구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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