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오는 7월부터 4박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몽골올레 트레킹 완주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몽골올레는 (사)제주올레의 자매의 길로 제주관광공사, 울란바토르시가 2017년 6월 몽골올레를 열었다. 일본의 규슈올레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도움으로 3코스가 개장되었으며 1코스 복드항 산, 2코스 칭기스 산, 3코스 어거머린 암 등 각 코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트레킹코스를 완성했다.
몽골올레 1코스는 길의 초반부에는 오르막과 능선이 이어지고 후반부에는 완만한 내리막과 평지가 이어지는 길로 헝허르 마을에서 시작해 작은 가게와 동네식당 및 학교 등이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마을을 지나면 광대한 평지와 복드항 산의 겹겹 능선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몽골올레 2코스는 고르히-테를지국립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테를지 다리에서 3km 떨어진 시작점으로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원형의 코스로 초반 평지구간과 후반 산 구간의 드라마틱한 풍경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몽골올레 3코스는 마을들의 중심인 날라이흐구 6동 사무소 인근에서 코스가 시작되며 지역 주민들이 사는 마을과 캠프장, 테를지 강, 봄철의 야생화가 매력적인 들판, 1코스와 2코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숲을 지나는 코스로 몽골의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이제는 인천에서 비행기로 3시간이면 아름다운 몽골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기업 (유)퐁낭이 기획한 몽골올레 트레킹 완주여행은 단순 관광여행과는 다르다” 며 “총 41.8km의 몽골올레를 두 발로 내딛으며 마주하는 자연과 사람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안내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www.jejuolle.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