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2023년 6월 27일(화)에서 29일(목)까지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한몽개발연구소는 재정경제대학교, 평택대학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시민사회재단과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인간적 세계화’라는 주제로 제10차 인간적세계화포럼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공동 개최하였다.
6월 27일 기후변화 대응 국제 NGO 푸른아시아 신기호 몽골 지부장의 안내로 사막화 방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조림 및 농업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전해 듣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양척드 솜(우라나라의 군에 해당) 사업지를 방문하였으며, 해당 솜의 솜장(우리나라 군수에 해당)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6월 28일에는 척박한 몽골에서 한국형 농업의 성공 신화를 이룬 은혜농장을 방문하고, 은혜농장의 김성철 대표로부터 사막화 방지를 위한 농업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특히 6월 28일(수)에는 김영래 박사(몽골 재정경제대학교 교수 겸 한몽개발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몽골 기후변화와 사막화 그리고 대응과 관련된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였다. 연사로 초청된 한몽그린벨트 사업단의 이성길 단장의 발표 후, 이용주 전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종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상임이사 겸 센터장, 평택대학교 이동현 총장을 대신해 조종건 평택대 대학평의원(총장 특사) 겸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바토릭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부총장과 신기호 푸른아시아 몽골 지부장은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서 토의하였다. 이 토의를 통해 양국의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환경 인식개선 및 홍보, 연구조사, 전문인력양성 및 교류 등을 강화할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평택대학교와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간의 양해각서와 평택대학교,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시민사회재단,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재정경제대학교 한몽개발연구소 5개 기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러한 교류협력의 프레임은 기존의 양국 대학 혹은 지방정부 중심의 교류협력을 넘어, 글로벌 공동 현안인 몽골의 사막화에 대해 한몽 산⦁학⦁연⦁시민사회가 연대하여 협력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진전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