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대통령실 건강, 스포츠 및 사회 정책 고문인 몽흐사이한(T. Monkhsaikhan)은 올해 8개월 간의 주류 소비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0만 리터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8월까지 1,600만 리터의 주류가 판매되었으나 올해는 1,400만 리터로 감소한 것이다.
정책 고문은 최근 10년 간 몽골 내 주류 소비량이 3.2배 증가하였으며, 매년 소비량이 증가 추세에 있었으나 주류 소비를 줄이기 위한 법령 제43호를 공포한 이후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저등급 주류의 소비는 증가하였으나 고급 주류의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주류의 도수를 낮추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주류 소비를 줄이기 위한 특별기금 설치가 대통령령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기금은 중독 장애인의 치료비에도 활용된다. 현재 약 40억 투그릭의 특별 기금이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음주로 인한 범죄가 같은 기간에 비해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