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국립민속국악원은 우리나라와 몽골의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공연 ‘동행’을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번 공연은 양국 문화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 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의 전통적인 ‘후미의 4가지 소리’로 시작해, 한국의 ‘사철가’, ‘휘여능청’, ‘달타령’과 같은 전통 음악, 그리고 아리랑과 몽골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한국과 몽골의 전통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민속국악원 단원들도 사철가, 달타령 등의 민요를 선보인다.
양국의 합동 연주도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 김중현 원장은 “한국과 몽골은 깊은 역사적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동행(同行)’ 공연을 통해 두 나라의 예술과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연이 한국과 몽골의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더 넓은 아시아 문화 연대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