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는 지난 5일 몽골의 첫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저궤도 나노 위성 두 개가 2023년 3월 4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되어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되었다.
온도샛-아울-1(Ondosat-Owl-1)과 온도샛-아울-2(Ondosat-Owl-2)로 명명된 이 큐브샛 위성은 몽골 기업인 온도스페이스(Ondo Space)가 제작했으며 일본 큐슈공과대학에서 엄격한 우주 환경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몽골 정부는 또한 우주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우주 샌드박스’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새롭고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는 기업들에게 규제 및 정책 지원을 제공하여 몽골에서 실험과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이 나라의 새롭게 향상된 인터넷과 경쟁력 있는 인재 풀을 활용하게 한다.
이 두 개의 위성 네트워크와 우주 샌드박스는 몽골을 우주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투자 및 연구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몽골 총리 L. 어용 에르덴(Oyun-Erdene)은, “1981년 사람을 우주로 보낸 몽골의 역사적인 업적은 우리의 국내 우주 활동의 빠른 발전을 보여주며 오늘의 중대한 사건의 기초를 놓았다. 이러한 성과는 활기찬 국내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시작을 나타낸다”면서 “몽골은 정교하게 수립된 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우주 기술 혁신과 연구를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센터로 부상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우크랄 냠-오소르(Uchral Nyam-Osor) 몽골 디지털 개발 통신부 장관은 “몽골은 역동적이고 빠르게 확대되는 이 분야에서 기업들에게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준다. 최첨단 기술을 위한 사업 환경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적인 입법 프레임워크 내에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면 정부가 우주 경제, 인공 지능, iOT 및 기타 새로운 기술과 같은 핵심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을 보장한다”면서 “또한 몽골은 우주 경제의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활용하여 전세계 지형에서 동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재 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온도스페이스 설립자 겸 사장인 아나르 친바아타르(Anar Chinbaatar)는 “우리는 몽골 최초의 위성을 궤도에 쏘아 올리면서 이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 성과는 우리 팀의 노고와 헌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우주 기술 역량을 발전시키는 몽골 정부의 지원의 증거”라고 말했다.
몽골 정부는 또한 현재 프랑스 회사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가 제작 중인 첫 번째 국가의 첫 번째 고궤도 국가 위성 발사 옵션을 모색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협의 중에 있으며, 이는 국내 우주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몽골 정부의 야심차고 광범위한 프로그램의 최신 성과이다.
몽골 전역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것은 정부의 비전 2050과 뉴리커버리 정책의 중심 축 중 하나이다. 몽골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G7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