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쿼터 제도의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 아마르바야스갈란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최근 기업들로부터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쿼터 규제 완화 요청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면서 “관광, 서비스 분야 등 국가 안보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자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간 12,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받아들이고 있으나, 일부 기업에만 편중되어 배분되고 있어 공정한 기회 제공이 어려웠던 것으로 지적됐다.
아마르바야스갈란 장관은 “일부 규제의 시행을 연기하거나 폐지하는 등 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하여 관련 제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고용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외국인 근로자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