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영국 외교부 장관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이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이다. 방문 첫날인 어제, 카메론 장관은 몽골 외교부 장관 바트체첵(B. Battsetseg)과 단독 회담을 갖고 공식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어제 다음과 같은 문서들이 체결되었다.
먼저 ‘몽골과 영국 간 협력을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로드맵’에 몽골 정부를 대표해 바트체첵 외교부 장관이, 영국 정부를 대표해 데이비드 카메론 외교부 장관이 서명했다.
이 로드맵은 양국의 장기적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며, 동반자 및 협력 협정 체결의 기초 문서가 될 것이다. 로드맵에는 무역, 투자, 광물자원, 환경, 교육, 과학기술, 보건, 인권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몽골에서의 희토류 분야 협력에 관한 몽골 광물자원부와 영국 외교부 간 양해각서’에 몽골 광물자원부 장관 잠발린 간바타르(Jambalyn Ganbaatar)와 영국 외교부 장관 데이비드 카메론이 서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광물, 특히 희토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자국의 자원 매장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문서이다. 이 양해각서 체결로 이 분야에 대한 세부 공동 조사 수행, 지질과학 정보 교환, 전문가 교육 등 협력의 기회가 열릴 것이다.
한편 양국 지질소장은 “지질과학 및 기술 협력 분야 협력에 관한 몽골 국립지질조사소와 영국 지질조사소 간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양해각서는 지질과학 분야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발전시키고,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며, 인적자원을 교육하고, 공동 연구 범위를 설정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