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항올구 모린기 고개에 건설 중인 폐기물 매립장과 건설 폐기물 재활용 공장이 올해 3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립장을 가동하면 550만 ~ 850만톤의 폐기물을 수용 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 또한 시설은 연간 175,000톤의 고형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 울란바토르시에서는 연간 약 140만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그 중 20 ~ 30%가 건설 폐기물이다.
울란바토르 녹색개발국 환경오염폐기물관리과장 뭉흐 에르데네(B.Munkh-Erdene)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면서 “고형 폐기물을 처리하여 자갈과 골재로 만들어 경제 순환고리에 투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장 가동으로 쓰레기 매립지 수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며 “다른 폐기물도 분류 수거하여 소각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나랑기 엥거와 차간다바 쓰레기 매립지에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립장 시설과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는 29종의 장비와 부품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