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에 따르면 자이승 구교량 통행을 이달 8일 통제하고 하수관을 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을 갱신하여 구교량 앞 교차로 구간 통행을 내일인 11월 12일 00:00부터 부분 통제하고, 하수관 설치 및 맨홀 설치 공사를 진행하여 이달 30일 06:00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구교량과 신교량 통행은 통제하지 않을 예정이다.
자이승 철근콘크리트 교량 확장 및 개보수 공사에 대해 울란바토르시 도시개발국 교량관리 전문가 자르갈두렌(B. Jargalduuren)은 “자이승 주민들이 사용하는 하수관을 새로 설치한 하수관과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야간에 신교량 구간인 우측 구간의 하수관 연결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간에는 교통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내일인 11월 12일 00:00부터 자이승 교량의 시내 방향, 즉 구교량에서 남쪽으로 교차로까지의 차도 구간 중 절반 정도를 20m 가량 통제하고 하수관 설치 및 맨홀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교통은 왕복 통행으로 운영되며, 두 교량의 교통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자이승 구교량은 1968년, 즉 56년 전에 개통되었다. 그 이후로 보수나 개보수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2012년 기준으로 사용 수준이 D 등급 이하로 평가되어 언제든 붕괴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따라서 자이승 구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건설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자이승 구교량을 225m, 2차로의 철근콘크리트 쌍둥이 교량으로 개보수할 예정이다. 옆의 신교량을 건설하는 동안 교각을 70% 정도 준비했다. 교각 설치 시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는 준비가 되어 있으며, 공사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