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김용율 자문관, 몽골 산림종자 결실량 예측 및 우수 클론 선발 기법 특강 실시

by | 2024-11-29 | 경제/산업, 몽골뉴스, 한몽교류

출처 :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단장 이성길)은 11월 28일(목) 에르데네트 산림유전자원 센터(Erdenet Forest Genetic Resources Center)에서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핵심 R&D분야 전문가 특강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을 비롯해 몽골 산림청 및 종자검사실, 몽골 과학원 산하의 지리생태연구소, 식물원 및 연구소, 생물학연구소, 에르데네트, 오유톨고이, 타반톨고이 광업 공기업, 몽골 국립대학, 몽골 농업대학 등 여러 기관의 종자 및 양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용율 KOICA 자문관의 “몽골 산림유전자원 Gene Bank 기관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3개 핵심 R&D 분야” 특강을 시작으로, 에르데네트 산림유전자원 센터 시설 견학, 각 기관의 종자 및 양묘 현황 발표,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용율 자문관은 특강에서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고품질 종자와 묘목의 대규모 생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에르데네트, 오유톨고이, 타반톨고이 등 광업 공기업 소속 산림유전자원 센터들이 더 많은 종자를 확보하고, 발아 검사를 통해 우수 품질의 종자를 몽골의 양묘 및 조림 관계 기관과 민간에 공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플러와 같은 무성번식 가능 수종의 경우, 우수한 형질의 개체를 선발하여 대량 증식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종자결실량 예측 기법 개발, NIR분석에 의한 종자 발아 검사 기술 확립, 그리고 우수 유전 형질 보유 포플러 클론 선발 육종이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데네트 광업 공기업의 세르오담바(B. Ser-Odamba, Б.Сэр-Оддамба) 센터장은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 심기 켐페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종자 및 양묘 분야와 관련하여 활동하고 있는 여러 기관과 대학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종자생산량 예측, 발아검사 및 클론 선발 육종 등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 받고, 각 기관의 업무 추진 현황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였다는 점이 본 행사의 가장 큰 취지이자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성길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장은 “한-몽 그린벨드 사업단은 제3단계 사업(2022~2026년)을 통해 몽골의 종자, 양묘 및 조림 관련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행사와 같이 몽골의 관계기관 담당자 및 대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및 기술교육을 계속 확대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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