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식량 공급 및 안보” 국민운동 이행 강화를 위한 협의회 개최

by | 2024-12-03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12월 2일, 몽골 국회 36호 결의안 “식량 공급 및 안보 보장을 위한 조치” 시행 기관 간 제4차 협의회가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었다.

협의회에서는 몽골 국회 36호 결의안 이행 및 정부 기관 간 협력, 식량 공급 및 안전 제고를 위한 이니셔티브 성과, 학교 급식 등 식량 공급 분야의 인적 자원,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보조금 대출 프로그램 시행,
국경을 통과하는 식품에 대한 감독, 농약 사용 및 관련 문제 등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되었다.

몽골 대통령실 산단샤타르 곰보좌브 실장은 개회사에서 36호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 비정부기구, 기업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식품·농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과정을 노동시장 수요에 맞게 개선하고, 근로자를 위한 단기 교육 및 전문성 개발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품 운송, 물류, 공급망 모니터링을 위한 통합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곰보좌브 실장은 몽골 총리와 수도 및 21개 아이막 주지사 간 연례 협약에 국회 36호 결의안 이행 지표를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식량 공급 및 유통 확대에 대한 지방 정부의 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목표 달성이 미흡한 경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식량 공급 및 안보”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35개 정부·행정기관이 법률 개정, 예산, 금융, 보조금 대출, 관세 및 세금 면제 등 114개 이니셔티브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약 3,100개 기업과 시민에게 연 5~6% 금리, 35년 만기의 약 1조 3천억 투그릭 규모의 대출이 은행을 통해 지원되었다. 이 중 약 62%는 식품 가공 및 포장, 30%는 농업 개발, 8%는 축산에 할당되었다. 그 결과 식품 부문에 24개의 신규 생산 시설이 설립되었다. 작년에는 국내 생산으로 국가 채소 수요의 85%를 충당했다.

몽골 농업 부문에서는 계란 생산이 7.9%, 유제품 생산이 3.4%, 다양한 채소 생산이 7.7~20.9%, 밀가루 제품이 1.2% 증가했다. 이러한 진전으로 식량 수입이 감소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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