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충전소 안전점검 강화…지상 저장탱크 지하화 추진

by | 2024-12-12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도심 내 LPG 충전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시 감독관리청은 11일 칭겔테이구 7동의 다시바안질社 LPG 충전소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나이람달(B. Naimamdal) 인프라 표준감독부장은 “울란바토르시 내 57개소의 LPG 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33개소가 지상에 저장탱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주 해당 사업자들에게 저장탱크의 지하 이전 설치와 기술안전 기준 준수를 요구하는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개소가 시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점검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현행 가스공급시설 건축 규정에 따르면 도심지역 내 20미터 이내 구역에 지상 저장탱크 설치가 허용되고 있다. 이에 울란바토르시 감독관리청은 관련 부처에 규정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주거지역, 특히 학교와 유치원, 병원, 공공시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LPG 충전소의 지상 저장탱크를 지하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운영 중인 33개 LPG 충전소의 저장탱크 위치를 변경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술안전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안전도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들은 규정이 개정될 경우 시민과 기술 안전 확보를 위해 의무적으로 이를 준수해야 한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