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은행(중앙은행)이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기준 통화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투그릭화 예금이 22.1조 투그릭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4.9조 투그릭 증가한 규모다.
투그릭화 예금 내역을 살펴보면 19조 투그릭이 개인 예금이며, 3.1조 투그릭이 기업 및 기관 예금이다. 외화 예금은 4.9조 투그릭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26억 투그릭(2.9%) 감소한 수치다.
기업, 기관 및 개인에 대한 총 대출 잔액은 2024년 12월 말 기준 37조 투그릭으로, 2023년 대비 9.7조 투그릭(35.3%) 증가했다.
대출 잔액의 구성을 보면 개인이 61.0%, 민간기업이 36.5%, 정부기관이 1.2%, 금융기관이 1.2%를 차지했다. 정상 대출 잔액은 33.9조 투그릭으로 2023년 대비 9.8조 투그릭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대출 잔액의 91.5%를 차지한다.
요주의 대출 잔액은 1.3조 투그릭으로 2023년 대비 63억 투그릭(0.5%) 증가했으며, 전체 대출 잔액의 3.5%를 차지했다.
부실 대출 잔액은 1.9조 투그릭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26억 투그릭 감소했으며, 전체 대출 잔액의 5.1%를 차지했다.
상업은행들과 몽골 모기지공사가 개인에게 제공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24년 11월 말 기준 9.2조 투그릭으로, 2023년 대비 1.8조 투그릭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 중 9조 투그릭(97.7%)이 정상 대출, 1,249억 투그릭(1.4%)이 요주의 대출, 850억 투그릭(0.9%)이 부실 대출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