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2024년 여름 평년 대비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현재 5개 구 37개 동 46개 지역에서 침수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이에 대응해 시와 구 관련 기관 소속 직원 256명과 특수 장비 113대를 투입해 47,487㎥의 배수로를 설치하고 2,500톤의 얼음을 제거했다. 또한 110가구의 침수 위험을 예방하고 93가구에 대해서는 이주 조치를 실시했다.
현재 도시기반시설관리공단은 칭겔테이구의 덴진 밍가 1차 수로와 3차 수로, 그리고 송기노하이르항구의 침수 지역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시기반시설관리공단 시설운영부장 바트도르지(J. Batdorj)는 칭겔테이구 10동 덴진 밍가 1차 수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2024년 12월 27일부터 매일 침수로 인한 눈과 얼음을 제거하고 운반하며 배수로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덴진 밍가 1차 수로의 경우 사계절 내내 두 개의 용천수가 흐르고 있어 매년 침수 방지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도로 침수를 막기 위해 400-500m 배수로를 설치하고 매일 배수로 출구를 정비하고 있다”
도시기반시설관리공단은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송기노하이르항구 19동 바양울 거리에는 1,200m의 배수로를 설치해 주택가의 지하수 침투를 방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