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누시에 통합 교통물류센터 건설 추진

by | 2025-05-23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칭기즈칸 국제공항 주변 후식 밸리에 위치한 행정·고등교육·교통물류·관광·금융 특화 위성도시인 훈누시에 통합 교통물류센터가 건설된다.

몽골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 계획의 일환으로 실무 작업반이 구성됐으며, 5월 20일 작업반은 수도 내 식품 및 유통서비스 관련 기업·협회 대표들과 의견 교환회를 열었다. 회의에서 식품 공급 물류업체 대표들은 실험실 건설과 함께 창고의 환기 및 냉각시설을 초기 단계부터 적절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통합 교통물류센터는 국제 기준에 맞춰 계획·건설되며, 기업들의 의견과 제안이 계획에 반영된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에서는 연간 18만 4천 600톤의 감자와 채소가 필요하다. 현재 저장 용량은 8만 9천 100톤으로 수요의 4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5만 톤 용량의 새로운 창고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최적 해결책으로 훈누시 통합물류센터가 제시되고 있다. 현재 수도에는 10여 개의 민간 터미널과 100여 개의 교통물류서비스 업체가 운영 중이다.

울란바토르시는 교통물류 효율성과 생산성이 낮은 상태다. 수도 철도역에 도착한 컨테이너는 수작업으로 분류돼 소량의 화차로 10개 터미널에 분산 배송되고 있어 컨테이너당 비용이 높다. 또한 10개 터미널 각각의 장비가 완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터미널에서 하역된 화물의 약 40%가 지방으로 운송되고 있다. 여기에 모든 물류회사가 자체 전용 구역을 원하지만 수도 내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울란바토르시 시장실은 “훈누시 통합 교통물류센터 설립이 이러한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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