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야르막-아르차트-으노르 주택 단지를 연결하는 제1호선 구간에 총 19개의 지지대 기둥을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4개의 기둥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주에는 야르막 정류장 인근에 위치한 첫 번째와 두 번째 기둥을 고정했다. 전체 지지대 기둥 설치 작업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총연장 4.2km에 달하는 이 노선은 높이 6.45m에서 최대 42m에 이르는 두 개의 정류장을 포함하며, 시간당 2,32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 기업 포마 그룹(Poma Group)의 엔지니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몽골의 몬니스 엔지니어링(Monnis Engineering)이 하도급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발주처인 울란바토르시 통합 프로젝트 관리부(Нэгдсэн төслийн удирдлагын газар)는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몬니스 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매니저 뭉흐바야스갈랑(Б.Мөнхбаясгалан)은 “야르막 정류장 인근에 세워진 기둥은 5.5m~9.5m 높이지만, 고지대에는 최대 42m 높이의 기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기둥의 지지 기반은 지표면 아래 20m 깊이까지 튼튼하게 고정되었으며, 지진에 대비한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하는 등 국제 표준에 맞춰 안전하게 건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