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이 2026년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17차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COP17)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1만 명에 달하는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막화, 토지 황폐화, 가뭄, 목초지 등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총회 개최는 몽골 정부의 사막화 방지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다. 몽골 정부는 자국이 사막화 방지 활동을 주도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국제 협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총회는 몽골이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완화 정책 및 관리 방안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다른 국가들의 성공 사례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토지 및 목초지 관리, 사막화 방지 등 환경 분야의 신규 투자 및 재정 지원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를 통해 몽골은 환경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 혁신, 기술 분야의 모범 사례를 연구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더불어, 몽골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총회에 참석하는 대표단과 외신 기자들에게 몽골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관광, 서비스, 운송 등 관련 산업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자원봉사, 문화 행사, 사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정부는 COP17이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개최국인 몽골과 국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