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청소년들 “시민의 맹세” 선서식 거행

by | 2025-11-27 | 몽골뉴스, 정치/외교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시민의 맹세 선서식”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몽골 총리의 후원 하에 매년 11월 26일에 거행되는 전통적인 행사다. 올해 63,137명의 청소년이 16세가 되었으며, 이들을 대표해 850명의 청소년이 국가궁전에서 시민의 맹세를 선서했다.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 총리가 시민의 맹세 선서식에 참석해 16세 청소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연설했다. 그는 “1924년 역사적인 오늘, 몽골은 자유와 독립, 정의의 길을 선택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역사적 결단을 내려 공화국을 선포했다. 또한 첫 헌법을 채택한 역사적인 날이 바로 오늘이다. 이 역사적 선택을 이어갈 새로운 세기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다”라고 말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몽골의 시민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주민등록증을 받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다. 몽골이라는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다는 맹세이자 약속이다. 오늘부터 조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의식의 시작이다. 여러분은 몽골의 새로운 희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맹세 선서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진실하고 정직하며, 깨끗하고 순수하며, 지혜롭고 부지런한” 시민이 될 것을 맹세했다. 전체 학생들을 대표해 15명의 학생이 잔단샤타르 총리, 운드람(Ч.Ундрам) 노동사회보장부 장관, 벨귀테이(Б.Бэлгүтэй) 몽골적십자회 총재로부터 주민등록증을 수여받았다.

“몽골 시민의 맹세 선서식”은 올해로 23회째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전국적으로 16세가 되어 주민등록증을 수령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함양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며,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가치관을 배양하는 등의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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