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최초의 우주인 탄생 4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 ‘우주 협력(Сансрын хамтын ажиллагаа)’이 3월 22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몽골 국방부(БХЯ), 과학아카데미(ШУА), 국제위성통신기구 인터스푸트니크(Интерспутник), 아시아태평양우주협력기구(APSCO)가 공동 주최했다. 대회에는 몽골 우주인이자 소장 예비역 장군이며 몽골 국가영웅 칭호를 보유한 주. 구르라그차(Ж.Гүррагчаа), 아시아 최초의 우주인이자 베트남 무장세력 영웅·장군인 팜 뚜안(Фам Туан),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 리웨이(Ян Ливэй) 장군 등이 참석했으며, 각국 대사와 학자·연구자들도 함께했다.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45년 전 오늘, 몽골 국민이 소유즈-39(Союз-39)호에 탑승해 지구를 떠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며 “이로써 몽골은 자국민을 우주로 보낸 세계 열 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총리는 또한 “몽골은 1981년의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45년에 걸쳐 우주 과학 분야의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몽골은 1970년대 후반 인터코스모스(Интеркосмос)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1979년 인터스푸트니크에 가입했으며, 2008년에는 APSCO에 합류하면서 국제 협력의 폭을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몽골 과학자들은 우주물리학, 의학, 원격탐사 분야의 연구·실험을 발전시키고, 위성통신 및 우주 데이터의 실질적 산업 활용 기반을 마련해왔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우주 정책은 문서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으로 기능하는 기관, 현대적 법적 환경, 과학·기술·데이터를 의사결정 단계와 연결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협력 협정 체결, 연구·교육 프로그램, 청년 전문가 지원 사업이 이를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몽골 정부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총리는 “우주 기술은 오늘날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고 덧붙이며, 인적 자원·과학·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식 기반 발전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몽골의 최우선 과제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류가 처음 우주에 나간 지 65주년, 몽골인이 우주에 나간 지 45주년’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