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타르시에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관련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울란바타르시 공보부에 따르면, 현재 32번 교차로, 우란 간, 항올구 이마트, 고비 공장, 후식 밸리(신공항), 타스간 오보, 스포츠 중앙회관, 국립공원, 톱 모터스, 신라 센터, 갤러리 인근 등에 ‘그린 스테이션’이라 불리는 전기차 충전소가 조성되었다.
시 당국은 향후 전기차 충전소 4~5곳을 추가로 건설해 가동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에 가동을 시작한 타스간 오보 충전소는 6,650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 골드(Gold)’ 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시설 솔루션이 적용되었다.
해당 충전소는 410킬로와트(kW) 용량의 태양광 발전기, 300kW 인버터 시스템, 430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총 720kW 용량으로 설계된 4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차량 종류와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상태에 따라 차량 1대당 15분에서 45분 내에 고속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
현재 울란바타르시 대기 오염의 33%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란바타르시에는 현재 2,700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향후 이 수치를 5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계획대로 전기차가 보급되면 6만 6,0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해 대기 오염의 위협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몽골은 매년 24억 달러 규모의 가솔린 등 자동차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