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응급의료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의료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 전반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 분야에서 시행할 조치에 관한’ 정부 결의 제134호가 올해 4월 15일 채택되면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전국 단위의 통합 신고망에 편입하고 전문적·방법론적 지도 기능을 맡을 ‘국가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냠오소르 오츠랄(Н.Учрал) 총리는 10월 7일 결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울란바타르시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몽골에서는 전체 사망의 68%가 병원 밖에서 발생하고 있다. 총리는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하고 개선하면 더 많은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 “사람이 어디에 살든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순간에는 질 높고 신속한 도움을 받을 기회가 똑같이 주어져야 한다. 정부는 응급의료체계를 부분적으로 손보는 것이 아니라 체계 전반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응급의료센터 설립은 단순히 새 기관을 세우는 문제가 아니다. 몽골 전역에서 응급 신고를 접수하고, 우선순위를 분류하고, 구급팀을 출동시키고, 환자를 어느 병원으로 이송할지 조정하며, 병원들의 부하를 실시간 정보에 기반해 관리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하는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응급 신고에 대한 대응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조직하기 위해 부문 간 활동을 조율하는 데 정부가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개편에서 보건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양허성 차관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울란바타르시 응급의료센터를 전면 확장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7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