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처이진 라마 사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의 역사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최근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처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Choijin Lama Temple Museum)은 만주 칸의 명령으로 1904년에서 1908년 사이에 건립되었다. 몽골 국가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에 공산주의의 불교 탄압 시절에도 살아 남을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울란바토르 시장 대행인 J.Batbayasgalan는 “우리는 수 세기에 걸친 역사의 가치를 알고 보존하여야 하며, 우리의 문화 유산과 예술을 전파해야 한다. 시민들이 자신의 역사를 알고 자랑스러워 하도록 잘 보존해야 한다. 울란바토르시는 이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처이진 라마 사원의 양측 도로는 박물관 보호 구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현재는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보행자 전용도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로 전환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 중 하나인 복드항 겨울 궁전도 개보수가 한창 진행중이다. 궁전의 오른쪽에 8,600평방미터의 규모로 녹지 공원 공사가 95% 완료되었다고 울란바토르시는 전했다.
조경 전문가 G.Bilguun는 “복드항 겨울궁전 옆의 교차로에서 공원으로 들어오는 빗물이 많았다. 이 문제는 빗물을 받는 공간의 공사로 해결하였으며, 현재 200평방미터의 녹지 공간과 조명 공사가 남았다. 8월 20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