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산업·광물자원부 담딘냠 장관은 정부회의에서 석유류 비축 현황을 보고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 분쟁 격화 여파로 7월 8일부터 10일간 지속 상승해 배럴당 100.34달러까지 오른 뒤, 24일부터 소폭 하락해 27일 기준 87.89달러를 기록했다.
몽골의 주요 공급처인 러시아는 최근 ‘석유류법’을 개정해 석유와 항공유 수출에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리고 구매량 제한을 시작했다. 이에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는 기존 계약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AI-92 휘발유를 톤당 705달러에 공급해왔으나, 최근 3개월간 국제 유가가 30% 이상 상승하면서 고정 가격의 재협상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상 결과 7월부터는 러시아 국내 거래소 가격을 반영한 가격으로 공급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몽골 내 AI-92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50~300투그릭 상승했고, 디젤은 100~150투그릭 하락했다.
7월 23일 기준 몽골 전역의 AI-92 휘발유 비축량은 3만7000톤으로 17일치, 디젤은 9만1000톤으로 23일치 평소 사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18개 기업이 총 22기, 저장 규모 25만톤 규모의 석유 저장고 건설을 위해 상업은행 대출을 확정하고 책임계약을 체결해 착공했다. 공정률은 5~85%로 제각각이며, 향후 4~12개월 내 전면 준공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