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해외여행객 이동 및 농축산물 반입 증가에 대비해 2월 9일부터 2월 22일까지 2주간 동식물 국경검역을 강화한다.
검역본부는 해외 농축산물의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상대적으로 불법 반입이 많았던 국가와 외국인 근로자 다수가 입국하는 국가를 위험노선으로 선정했다. 베트남, 중국, 몽골, 태국, 캄보디아, 네팔 등 6개국이 위험노선으로 지정됐으며, 해당 국가에서 들어오는 국제 항공편과 여객선에 대해 검역 전용 엑스레이 우선 검색 및 검역탐지견 투입 횟수를 상향 조정한다. 엑스레이 일제검사 및 탐지견 투입 횟수는 매일 50∼60회 수준의 50%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 판매사이트 내 불법 농축산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설 명절 대비 국경검역 강화에 앞서 불법 반입된 농축산물의 유통 차단을 위해 식물검역 광역수사팀의 특별단속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합동 단속도 분기별로 정기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수입식품 판매업소 등 5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충남 당진 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역학조사 결과, 해외로부터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경검역 단속 강화와 불법 수입 농축산물 유통·판매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정보와 농장 방역 준수 사항 등을 농장주와 지방정부에 문자로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인천공항 등 국제공항 8개소 및 인천항 등 국제여객터미널 8개소에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안내 방송 송출, 전광판·모니터 등 공항 출국장 내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공익채널 다문화TV에 이주민 대상 홍보 애니메이션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축산물 반입 금지 등 국경검역을 홍보할 계획이다.
최정록 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 대비 국경검역을 철저히 하여 해외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해외 방문 시 농축산물 반입과 가축 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