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에 배구가 도입돼 발전한 지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동아시아 남자 배구 선수권대회’가 8월 5일부터 9일까지 울란바타르 ‘아사 아레나(Asa Arena)’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몽골 정부의 2026년 제77호 결의에 따라 마련됐다.
몽골 국회의장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와 국가체육스포츠위원회, 몽골배구협회 등 여러 기관이 지원해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회에는 역내 최강으로 꼽히는 7개 대표팀이 출전한다. 개최국 몽골은 중국,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대한민국은 일본, 중국 타이베이, 중국 마카오와 함께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르며, 우승팀은 8월 9일 가려진다.
동아시아 남자 배구 선수권대회는 1998년 마카오에서 처음 열린 뒤 2년마다 개최돼 왔다. 몽골은 앞서 2000년과 2008년, 2015년, 2017년 등 모두 네 차례 대회를 주최한 바 있다. 몽골 대표팀은 2000년 대회에서 은메달, 2008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5년과 2017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일본과 맞붙었다. 세계랭킹 26위 한국은 세계 6위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25-20, 23-25, 25-21, 25-19)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16점, 미들 블로커 최준혁이 블로킹 5점을 포함해 13점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오노 슌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