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단샤타르 총리, 러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에너지·교통 협력 강화 논의

by | 2025-11-19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어제 18일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 몽골 총리가 미하일 블라디미로비치 미슈스틴(Михаил Владимирович Мишустин) 러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몽골과 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에너지, 산업, 교통, 교육, 인문 분야에서 활발히 심화·강화되고 있음을 특별히 강조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몽골 영토를 경유하여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와 ‘몽골-러시아-중국 경제회랑 구축 프로그램’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몽골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몽골이 러시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양국 관계가 양국 국민 간의 오랜 전통적 우호와 상호 신뢰,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또한 러시아가 연료 및 휘발유 수출에 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으나 이는 몽골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몽골에 대한 공급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석유제품 공급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몽골-러시아 정부 간 위원회의 정기회의를 올해 안에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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