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누고비 아이막 국경지대 불법 광산 개발 논란… 총리 “합동조사단 파견”

by | 2026-02-09 | 몽골뉴스, 사회/교육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잔단샤타르 몽골 총리가 7일 움누고비 아이막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차강델 산악지대 국경 통과소 개설 결정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청취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7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대다수가 차강델 산악지대 국경 통과소 개설 결정을 재검토해 줄 것을 총리에게 요청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이 문제는 양국 정부 간 협정과 국회가 법률로 확정한 사안”이라며 “이를 번복하겠다고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전제한 뒤, “다만 환경과 지역 주민들에게 우호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 대표를 반드시 포함한 작업반을 구성하고, 환경에 대한 정밀 평가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민들은 일부 유명 기업이 몽골의 국경보호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해 지하자원을 불법 개발하고 있으며, 국경경비 당국이 이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총리는 국가안보위원회(АТГ), 경찰청(ЦЕГ), 국가특수기관(ТЕГ) 합동 작업반을 국경지대에 파견하기로 했다. 총리는 “주민들의 제보가 증거로 입증될 경우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란자드가드 화력발전소는 20여 년 전 가동을 시작했으나,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로 과부하 상태에 이르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달란자드가드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해 50MW급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몽골은행이 승인을 내주었으며, 총리는 이 사업이 공식 착수됐음을 선언했다.

움누고비 아이막 ‘구르반사이한’ 공항은 지난해 724편의 항공편으로 22,367명의 승객을 처리했다. 여름철에는 하루 5-7편의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 시설을 현대화하고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총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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