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교육과학부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이하, PISA) 결과를 발표했다.
엥흐-암갈랑(L. Enkh-Amgalan) 교육과학부 장관은 사회 경제적 지수 결과를 발표하면서 PISA 평가에 포함된 196개 몽골 학교 중 86%가 국제 사회 및 경제 지표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86%의 학교는 부모의 소득 수준과 취업 수준이 낮은 학교로 이는 아이들의 학업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아이막 및 솜에 위치한 학교다.
장관은 1년 더 교육을 받으면 취업 기회가 0.9% 늘어난다면서 PISA 평가는 아이들이 가계 소득에 따라 몽골의 교육 부분에 사회적 불평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학업성취도 평가의 결과는 과목별로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보여줬다.
수학은 지방 학생들이 수도권 학생들보다 1 ~ 1.5년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읽고·쓰기 부문에서는 1 ~ 2.8년, 자연 과학은 1 ~ 2.6년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기준으로는 몽골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상당히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81개국 중 65위로 OECD 평균보다 5년, 아시아 국가 평균보다 2.5년 뒤쳐졌다.
읽기 능력과 관련하여 몽골 학생이 64%가 읽기 능력이 기본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