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가통계청(NSO)에 따르면 올해 5월 부패 범죄 건수가 29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청은 “올해 5월 총 4,398건의 범죄가 등록되어 작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며 “특히 재산권 침해 범죄가 190건(7.9%), 교통안전 및 운전규칙 위반 범죄가 184건(2.7배) 증가해 전체 범죄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로 인한 피해자 수도 1만 7천100명으로 작년보다 3.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부패방지청(IAAC)에 따르면 올해 1~5월 등록된 부패 범죄는 29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건(11.6%) 증가했다. 이는 주로 직권남용 범죄가 36건(17.8%), 예산 유용 범죄가 2배 증가한 데 기인한다.
이번 통계는 몽골 내 부패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반부패 정책 강화와 엄중한 법 집행을 통해 부패 근절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