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러시아, 2027년까지 AI-92 휘발유를 할인하여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디젤도 10% 할인하기로 합의

by | 2022-09-10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L.Oyun-Erdene 몽골 총리가 2022년 9월 7일 러시아 제7차 동방경제회의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L.Oyun-Erden 총리가 “7차 동방경제회의” 초청을 수락하고 참석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러시아는 몽골과 협력하여 울란바토르 철도 및 에르데네트 공장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주요 프로젝트에서 더욱 우호적인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예를 들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몽골 영토를 통해 중국으로 천연가스 공급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에너지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회담에서 양국이 석유제품 공급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도 언급됐다.

L.Oyun-Erdene 국무총리는 ‘제7차 동방경제회의’ 총회 플랫폼에서 ‘신부흥정책’에 포함된 지역의 주요 항만, 에너지, 산업개발 사업과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몽골 정부는 서부 및 동부 수직 철도망 확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몽골은 대부분의 석유 제품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로즈네프트와 협상을 거쳐 1,285달러에 달하던 AI-92 휘발유의 국경 가격을 830달러로 인하해 2022년 말까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회담에서 관계자들은 다시 회담을 갖고 2027년까지 AI-92 휘발유는 830달러, 경유는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협상 결과 유엔과 함께 수년간 중단됐던 에게강 수력발전사업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가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팀을 위촉해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러시아는 에게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와 TPP-Z의 용량 확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몽골 총리는 “우리는 몽골 영토를 통한 천연가스 공급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서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2029년에 가동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