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트톨가 대통령, 2019년에 6배 소득 증가

by | 2020-07-08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의 공수처와 비슷한 몽골의 부패 방지기구에 몽골 바트 톨가 대통령이 제출 한 2019년 소득 명세서에 따르면 2018년과 비교해 개인 소득은 6배가 증가 했으며 가족 소득은 5배 증가 하였다고 고고뉴스는 보도했다.

2018년에 바트 톨가 대통령의 연 수입은 4천만MNT 였으나, 2019년에는 2억 8천 8백만MNT라고 밝혔다. 2019년 가족의 연 수입은 9억 9천만MNT으로 신고 되었다.

2018년에 소유한 아파트와 여름 주택의 가치는 9억 9천 2백만MNT 였으며, 추가적인 건물을 포함하여 총 13억MNT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차량은 2015년부터 2억 2,800만MNT의 가치가 있는 Lexus 570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 했었으나 이번에는 차량이 없다고 신고했다.

국내 은행 예금은 거의 두 배정도 증가 하였으며, 4억 9천 5백만MNT의 대출이 있다고 부패 방지기구는 밝혔다.

추가적으로 바트 톨가 대통령은 몽골의 여러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약 16개의 회사에 0.31% 부터 100%까지 회사별로 주식을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의 대통령은 4년 중임제로 바트 톨가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1963년생으로 몽골의 씨름인 부흐 선수이자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유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후 호텔 및 요식업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후 2004년부터 2016년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 대통령직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