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성 협회 “여성의 삶의 질 2021” 발표

by | 2022-03-08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 여성 협회는 “여성의 삶의 질-2021” 보고서를 발표했다.

M.Oyunchimeg, 몽골 과학 아카데미의 정치 정책 및 여성 리더십 담당 부사장은 “이 연구는 여성에게 저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성들이 짊어져야 하는 많은 책임을 줄이기 위해 만 0-2세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법에 아버지 유급휴가 문제를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h.Undram 몽골과학원 경제학 및 재정 담당 부사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IT와 기술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L.Amgalan 부사장은 “여성의 재정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재정적으로 가족과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재정적 자유는 매우 제한적이다. 설문에 응한 여성 3명 중 1명은 기본급을 받고, 여성 10명 중 1명은 자영업자다. 가계 소득의 81.5%는 임대료, 모기지, 생활비, 식비에 지출되고 있다.

조사 대상 여성 5명 중 1명은 주택 모기지론을 가지고 있다. 여성 6명 중 1명은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파트 소유자는 아내가 25.3%, 남편이 77.7%다. 이것은 여성이 재산을 소유할 권리가 제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B.Semjidaa 부사장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가족, 자녀, 부모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반면 남성은 친구, 동료 및 급우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조사에 응한 여성들은 하루 24시간 139분을 가족과, 90분을 자녀와, 33분을 자신을 위해 보낸다고 말했다. 그 외 시간은 배우자와 함께 보낸다.

여성의 32.8%(3분의 1)가 약간의 저축을 하고 있고 67.2%는 전혀 저축을 하지 않았다. 저축을 한 여성의 61%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재정적 위험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성은 가계 소득의 43.4%를 차지하지만 스스로 재정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수입원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